말 그대로 티스토리 글쓰기가 확 바뀌진 않았지만 어딘가 좀 바뀌었쿤.
간만에 1박 자유의 몸이 되어서 들어와봤더니 여긴 어디 나는 누구 멍..
알게 뭐람 어찌되든지. 일단 몇 줄 찌끄리자면
일 하고 연애 하고 여전히 잘 먹고 피둥피둥 해져서 숨차하고 있습니다. 헥헥
원래 누군가 이 글을 볼 것이라는 전제 하에 쓰는 것 같은 말투로는 남사스러워 잘 못쓰는데
요 놈 요즘 뭐하나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몇 분 계셔서..
그래도 역시 수줍네여
최근 몸이 좀 좋지 않아 영화만 살살 보러 다녔는데 러브픽션이 의외로 재밌.
화차는 그럭저럭. 이선균의 목소리와 김민희의 눈썹이 자꾸 거슬려서 몰입이 안되더라는..
남들은 그 좋은 목소리가 왜, 뭐가, 어때서! 라며 격분.
뭐.. 취향이라는 게 있잖아요. 나는 진짜 뭐가 좋단 건지 모르겠는데 남들 귀에는 좋겠거니 한다구.
클로니클은 영화보다 미드의 느낌이었고 기대에는 못미쳤는데 몇 주 지나고 곱씹어보면
고거 신선한게 썩 괜찮았다고 기억되는. 근데 그렇게 쳐주자면 진짜 미드가 더 재밌긴 해
두어살 어린 친구들이랑 술 한 잔하면서 사는 거 들어보니
나는 근 몇 년 저엉말로 일하고 연애하고 먹고 마시는 게 다였어서 요즘 들어 특히 더 재미없게 산다는 생각이..드는데
편하고 싶을 땐 그냥 이렇게 사는 게 인생이지 뭐 생각해버리고 말지만
그저 신나게 먹고 자고 하는 게 즐겁긴 해도 남는 건 퍼지는 몸땡이 뿐이고
또 그런 거 걱정하고 사는게 사는거지 뭐 하다가도 연애도 말이 연애지.
같이 출근하고 일 하고 퇴근하고 주말에 가끔 코에 바람 좀 쏘이러 잠깐 외출하는 것 가지고
그래애 그런게 남들도 다 하고 있는 연애이긴 하지만
그냥 기분 좋은 여자랑 남자가 영화 보고 밥 먹고 몇 달 몇 년 그러다 누구 한 사람 컨디션 좀 안좋은 날이면
드디어 본 모습에 실망하고 싸우고.. 그래 뭐 어쩌면 이게 정말 연애인지도.
에라







비밀댓글입니다
하 정말 연애 하고 싶어요 연애 못한지 3년차에요ㅠㅠ군대 다녀왔더니
도통 여자를 만나볼 엄두가 안나게 바쁘네요.........................
많이 바쁘신가봐요! 가끔 글 올려주세여!
반갑네요. 너무 오랫만에 오셔서 그 많던 팬들은 어디 갔는지 모르겠네요. 다시 활동하신다면 가끔이라도 블로그에 업데이트 해주세요.
올만입니다...... 요즘 다들 조금 뜨음 하신듯한 블로거들~